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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괜찮아, 다 잘될 거야"라는 말보다, "당신의 마음이 어떤지 들어줄게요"라는 말이 필요한 순간이 있습니다.
우리는 살아가며 누구나 마음이 힘든 시기를 겪습니다. 하지만 그 마음의 무게를 혼자 감당하다 보면, 어느 순간 너무 깊은 어둠 속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.
그럴 때 필요한 건, 아주 작은 용기와, 안전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. 이 글에서는 그런 공간을 제공하는 무료 심리상담 센터와, 국가가 운영하는 자살예방 프로그램에 대해 안내드립니다.
전문가에게 말하는 것이 처음이라면, 부담 없이 시작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.
무료 심리상담이 가능한 기관
아래 기관들은 모두 무료로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공기관입니다. 진단서 없이도 신청 가능하며,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간단히 이용할 수 있습니다.
기관명 | 상담 대상 | 상담 방법 | 운영 시간 |
정신건강복지센터 | 전 국민 (우울·불안 경험자) | 전화 및 방문 대면 상담 | 평일 09:00~18:00 |
자살예방센터 | 자살 고위험군 또는 보호자 | 위기상담, 사례관리 연계 | 24시간 전화 대응 가능 |
청소년상담복지센터 | 9세~24세 청소년 및 부모 | 상담사 배정 후 지속 상담 | 지자체별 상이 |
마음건강센터 (일부 지역) | 스트레스, 불안·우울 경험자 | 심리검사 포함 대면상담 | 지역별 신청 방식 상이 |
대표적인 자살예방 프로그램
자살 예방은 단순히 생명을 지키는 것을 넘어, 당신의 마음을 돌보는 일입니다. 국가에서 운영하는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.
- 자살위기상담전화 1393 : 24시간 운영, 전국 어디서든 통화 가능
- 생명지킴이 교육 : 자살징후를 발견하고 도움을 주는 교육 프로그램
-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: 병원 내원 후 연계되는 전문 사례관리 지원
- 위기 개입팀 출동 서비스 : 경찰·구급대와 연계한 신속한 현장 대응
이 외에도 지역별 자살예방센터에서는 1:1 심리상담, 가족상담, 정서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.
상담 신청 방법
심리상담은 생각보다 간단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. 전화 한 통으로도, 짧은 방문 접수로도 충분합니다.
- 1577-0199 (정신건강복지센터 대표번호)
- 1393 (자살예방상담 전용번호)
- 지역 보건소 또는 주민센터 방문 후 심리상담 연결 요청
- 복지로 누리집 → 정신건강 정보 검색 → 온라인 접수 가능 지역 확인
이용 시 주의할 점
- 모든 상담 내용은 비밀보장 원칙에 따라 보호됩니다.
- 1인 1기관 이용 원칙 (중복상담은 제한될 수 있음)
- 신청 전 관할 지역센터 확인 필수 (지자체별 이용가능 서비스 상이)
- 지속 상담이 필요한 경우, 추가 연계 가능 여부를 상담 시 확인
자주 묻는 질문
Q. 상담받는다고 기록이 남거나 불이익이 생기진 않나요?
A.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. 상담은 의료기록과 다르며, 외부에 공개되지 않습니다.
Q. 전화로도 충분히 도움을 받을 수 있나요?
A. 네, 위기상담 전문요원이 24시간 대기 중이며, 필요시 방문 연결도 도와드립니다.
Q. 가족이나 친구가 위험한 상태일 때 어떻게 하나요?
A. 1393 또는 112, 119로 즉시 연락하시면 위기개입팀이 현장 대응합니다.
Q. 1회 상담으로 충분하지 않을 것 같은데, 계속 받을 수 있나요?
A. 지속 상담이 필요한 경우, 지역 내 추가 프로그램 또는 병의원 연계 안내가 가능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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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식자료 참고
이 글은 보건복지부, 한국자살예방센터, 정신건강복지센터의 공공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. 보다 정확한 이용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.